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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디지털 금" 비트코인, 진짜 금보다 안전할까?

by 코인마스터 2025. 3. 25.

 

비트코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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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대한 개요

비트코인은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인물 또는 집단이 만든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입니다. 중앙은행이나 정부의 개입 없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하며,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통해 모든 거래 내역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기록됩니다.

초기에는 디지털 화폐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디지털 금’이라는 별명처럼 가치 저장 수단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전망

비트코인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선, 발행량이 총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어 희소성이 명확합니다. 이는 장기적인 가치 보존 자산으로서 금과 비슷한 성격을 지니게 합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국가 간 송금이 빠르고 수수료가 낮아(달러송금과 비교했을때),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서도 현실적인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2024년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본격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점점 제도권 금융시장에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탈중앙화라는 개념은 정부나 은행의 개입 없이 자산을 직접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요소

물론 비트코인에는 명확한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높은 가격 변동성입니다. 비트코인은 단기간에 수십 퍼센트가 오르거나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산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또한, 각국의 규제 방향에 따라 시장이 급변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담입니다. 특히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세무적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예기치 않은 규제 위험이 항상 존재합니다.

실생활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기엔 아직 부족한 점도 있습니다. 거래 속도가 느리고, 수수료가 높을 때는 일상적인 결제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킹 사고나 지갑 분실 시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은, 투자자에게 큰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유명 인사들의 입장

비트코인에 대한 평가는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도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긍정적인 입장

  • 엘론 머스크(테슬라 CEO)
    “비트코인은 현금보다 유동성이 높은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한때 테슬라에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 잭 도시(트위터 공동 창업자, 블록 CEO)
    “비트코인은 인터넷의 기본 화폐가 될 것”이라며 블록(Block)을 통해 비트코인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캐시 우드(ARK Invest CEO)
    “향후 100만 달러도 가능하다”며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마이클 세일러(MicroStrategy 회장)
    기업 자산으로 수천 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업계 대표적인 비트코인 지지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래리 핑크(블랙록 CEO)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 언급하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직접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게 만들었습니다.

부정적인 입장

  • 워렌 버핏(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비트코인은 쥐약의 제곱”이라며 투자에 강한 회의감을 드러냈습니다.
  • 찰리 멍거(前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비트코인은 금지되어야 할 쓰레기”라며 공개적으로 반감을 표현했습니다.
  • 제이미 다이먼(JP모건 CEO)
    “비트코인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말했지만, JP모건은 고객 요청에 따라 암호화폐 상품을 일부 제공하고 있습니다.
  •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비트코인은 일반인이 투자하면 위험하다”며 부자나 고위험 감수자만이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국가들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례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미국은 범죄 수사를 통해 압수한 비트코인을 포함하여 약 2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일시적으로 보유한 바 있으며, 일부는 정부 경매를 통해 매각되기도 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세계 최초의 국가입니다. 현재 정부는 약 5,7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매입 중입니다.

독일은 사이버 범죄 수사 등을 통해 확보한 비트코인을 보관하고 있으며, 그 수는 약 5만 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정부 및 공직자의 자산 공개를 통해 약 4만 6천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는 공식 발표는 없지만, 민간 및 정부를 포함해 약 1만 2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비트코인 진입

2024년 이후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블랙록(BlackRock) 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2024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현물 비트코인 ETF인 ‘IBIT’를 출시했습니다. 이 ETF 출시는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시장으로 진입하는 데 있어 매우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피델리티(Fidelity) 는 ‘FBTC’라는 이름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운영 중이며, 자체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이 직접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혁신 투자 전문 운용사로, ‘ARK 21Shares Bitcoin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 투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도 꾸준히 투자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 은 원래 비트코인 신탁 상품(GBTC)으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2024년 이를 정식 ETF로 전환해 상장함으로써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유동성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반에크(VanEck), 인베스코(Invesco),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여러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잇달아 현물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이들의 등장은 비트코인이 점점 더 공식적인 투자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흐름입니다.

결론: 신중한 낙관주의

비트코인은 여전히 논쟁이 많은 자산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혁신의 상징이고, 다른 사람에게는 지나치게 위험한 투기 수단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비트코인이 전 세계 금융과 투자 패러다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제는 더 많은 국가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제도권 안에서 바라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투자의 기본은 내가 이해하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결정하는 것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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