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CBDC·스테이블코인까지, 스텔라루멘(XLM)의 미래는?

암호화폐를 느끼게 하는 이미지

스텔라루멘에 대한 개요

스텔라루멘(Stellar, XLM)은 전 세계 누구나 빠르고 저렴한 방식으로 돈을 송금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결제용 블록체인 네트워크입니다.
특히 스텔라는 국경 간 송금, 소액 결제, 금융 포용성 확대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으며,
기본 토큰인 **XLM(스텔라 루멘)**은 네트워크 수수료 지불 및 송금용 브릿지 토큰으로 사용됩니다.

스텔라는 **리플(XRP)**과 기술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으며, 실제로 **리플의 공동 창립자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이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스텔라의 기술적 특징

1. 빠르고 저렴한 트랜잭션 처리

스텔라는 트랜잭션 완료 속도가 2~5초로 매우 빠르며, 수수료도 0.00001 XLM 수준으로 거의 무료에 가깝습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국경 간 송금이나 **마이크로페이먼트(소액 결제)**에 매우 적합한 블록체인입니다.

2. 합의 알고리즘 – SCP (Stellar Consensus Protocol)

스텔라는 채굴이 없는 합의 알고리즘인 **SCP(Stellar Consensus Protocol)**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은 에너지 소비가 거의 없고, 네트워크 참여자 간 빠르고 효율적인 합의를 가능하게 합니다.

3. 브릿지 자산 역할

XLM은 다양한 통화 간의 연결고리(브릿지 자산)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를 보내면 XLM으로 자동 변환되어 전송되고, 받는 쪽에서 다시 현지 통화로 바뀌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환전 비용과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스텔라의 활용 사례

스텔라는 특히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국가나 국경 간 송금이 많은 지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송금 서비스: 아프리카, 동남아, 중남미에서 저비용 송금 서비스 구축
• CBDC 실험: 우크라이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참여
• USDC 지원: 스텔라 네트워크 위에서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운용 가능
• 파트너십: 머니그램(MoneyGram), IBM, 텔레노어 등과 협력 사례 다수

스텔라(XLM)의 장점과 전망

1. 리플과 유사한 속도 및 구조
   빠르고 저렴한 거래 처리 방식은 실제 송금에 적합하며, 리플과 유사한 사용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금융 포용성에 집중
   스텔라는 이익보다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비영리 재단(Stellar Foundation)에서 운영되고 있어, 개발 방향이 뚜렷합니다.
3. 다양한 기관 파트너십 확보
   머니그램, IBM, 텔레노어, 각국 정부 등과의 협업은 실사용 확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4. 스테이블코인과의 연계
   USDC, EURC 등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면서 결제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스텔라의 리스크와 주의점

1. 중앙화 우려
   SCP 합의 구조가 탈중앙화보다는 효율성 중심이기 때문에, 운영 주체가 일부에 집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2. XRP와의 포지셔닝 중복
   리플(XRP)과 비슷한 영역을 타겟팅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3. 생태계의 성장 속도
   기술은 완성도가 높지만, 디파이, NFT 등 신생 블록체인 트렌드에선 아직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4. 토큰 이코노미의 유연성 부족
   XLM의 유통량과 사용처 확대에 대한 전략은 타 플랫폼에 비해 보수적인 편입니다.

결론: 실사용 기반 결제 블록체인의 유망 후보

스텔라루멘은 복잡한 기능보다는 실질적인 결제, 송금, 금융 접근성 향상에 집중한 블록체인입니다.
빠른 속도, 낮은 수수료, 브릿지 자산으로의 활용 등은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좋은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비영리 재단 주도라는 특성과 더불어,
CBDC,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송금 등의 분야에서 점차 실사용이 확대될 경우,
XLM의 활용도와 가치 역시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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