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은 '현물 거래' 외에도 '선물 거래'라는 또 하나의 방법이 존재합니다. 선물거래는 향후 가격의 상승 또는 하락을 예측하여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반드시 기본 개념을 이해한 뒤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암호화폐 선물이란?
암호화폐 선물은 실제 코인을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을 낼 수 있는 파생상품 거래입니다. 가격 상승에 베팅하면 '롱(Long)', 하락에 베팅하면 '숏(Short)' 포지션을 잡아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2. 기본 용어 정리
레버리지: 내가 가진 자금보다 더 큰 규모로 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거래소와 종목에 따라 최대 100배(심지어는 200배도 가능한 거래소도 있음)까지 가능하지만, 손실도 그만큼 커집니다.
마진: 선물 거래를 위해 거래소에 예치하는 보증금입니다.
강제청산: 손실이 커져서 계좌의 마진이 부족할 경우 거래소가 자동으로 포지션을 종료시키는 제도입니다.
롱(Long) 포지션이란?
롱 포지션은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현재 5만 달러이고, 향후 6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 생각되면 롱 포지션을 잡습니다. 실제로 가격이 상승하면 그 차익만큼 수익을 얻게 됩니다.
숏(Short) 포지션이란?
숏 포지션은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이 현재 3천 달러인데, 하락할 것이라 생각되면 숏 포지션을 잡습니다. 이후 가격이 실제로 떨어지면 고점에서 판 것처럼 수익을 얻게 됩니다.
3. 선물 거래의 장점
선물 거래는 하락장에서도 수익 기회를 만들 수 있으며, 단기 트레이딩에 매우 유리한 구조입니다. 또한 소액으로도 레버리지를 통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4. 선물 거래의 리스크(단점)
가장 큰 리스크는 강제청산입니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순식간에 청산당할 수 있으며, 한순간에 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습니다. 고배율 레버리지는 특히 초보자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가격의 방향성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잘못된 판단은 곧바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롱이나 숏 포지션 모두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거래 수수료, 펀딩비 등 지속적인 비용도 존재하여 장기적인 보유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인 압박이 크기 때문에 감정적인 거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반복적인 손실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5. 선물 거래 가능한 해외 거래소
국내거래소는 선물거래를 지원하지 않고 해외거래소에서만 선물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래 해외거래소를 이용할려면 한국의 거래소를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바이낸스(Binance): 세계 최대 거래소, 다양한 상품과 유동성을 제공
바이비트(Bybit): 트레이더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빠른 거래 체결
OKX: 글로벌 이용자 기반, 다양한 파생상품 및 디파이 연동 서비스 제공
비트겟(Bitget): 카피트레이딩 기능이 강점, 초보자에게 인기
맥스(Max): 대만 기반 거래소, UI가 간편하고 레버리지 선택폭이 다양함
코인엑스(CoinEx): 다양한 코인 페어와 저렴한 수수료로 꾸준한 인기를 얻는 플랫폼
선물 투자 실전 팁
레버리지는 최대한 낮춰서 해야합니다. 고배율은 수익도 크지만 손실 위험도 매우 큽니다.
청산 가격을 미리 계산해두고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포지션을 갖기 전에 손실 한계를 파악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손절(Stop Loss) 설정은 필수입니다. 감정적으로 버티다가 더 큰 손실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같은 주요 코인 위주로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량이 적은 잡코인은 변동성이 너무 크고 예상이 어렵습니다.
과도한 투자, 특히 빚을 내어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암호화폐 선물은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암호화폐 선물은 매력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그만큼의 준비와 책임도 필요합니다. 충분한 공부와 전략 없이 뛰어들 경우, 손실은 생각보다 빠르고 클 수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과 리스크 감내 수준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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